폭스바겐 ID.7 실내부터 공개, 초대형 디스플레이 '주목'

폭스바겐은 ID.7 티저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D.7은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세단으로 휠베이스가 아테온보다 길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700km를 목표로 한다. 실내에는 15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에 출시된다.

ID.7은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다. ID.7의 휠베이스는 2969mm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 현대차 아이오닉6, 폭스바겐 아테온보다 길다. 폭스바겐은 ID.7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700km를 목표로 하며,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싱글 모터 사양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으로 운영된다. ID.7 외관에는 폭스바겐이 지난해 공개한 ID.Aero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된 패스트백 실루엣이 특징이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점등되는 전면부 엠블럼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태블릿 PC 스타일의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대시보드에 통합된 디지털 계기판,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공조기 및 볼륨 등이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 버튼은 터치식에서 버튼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폭스바겐 증강현실 기능을 지원한다.

ID.7은 디지털로 제어되는 스마트 에어 벤트 기능을 제공한다. ID.7은 운전자를 인식하고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외부 온도에 맞춰 냉방과 난방 등 최적화된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에어컨은 넓은 지역에 자동으로 분배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음성 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