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방역은 어디에.."다음주 코로나 하루 30만명 현실화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음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하루 최대 15만명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수리과학자들은 방역당국의 예상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27만여명에서 최대 4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 예측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오는 10일 18만 85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다음주 확진자 수가 최소 2배 늘어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음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름 휴가와 맞물려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하루 최대 15만명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수리과학자들은 방역당국의 예상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27만여명에서 최대 4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 예측결과를 내놨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를 각각 1.6으로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환 지표로 1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 결과 오는 10일 18만 85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감염재생산지수를 2.0으로 좀더 높게 설정했을 때 신규확진자는 26만 73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형 교수는 “이 같은 수치는 최근 2주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생산지수를 설정, 현재의 증가추세와 백신 접종률을 반영해 계산한 결과”라면서 “현재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8월말, 9월, 10월초까지 확산정점 시기가 다르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아직까지는 정점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든 상태라는 것이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현재의 감염전파율이 지속되면 8월 넷째 주 위중증 환자수가 543명, 감염전파율이 현재의 1.1배면 696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연구팀은 전파율이 현재의 1.1배가 될 경우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8월 2주차에는 22만 9315명, 넷째 주에는 40만 9672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비관적 수치를 내놓기도 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피 시간 충분했는데…숨진 간호사, 끝까지 투석환자 챙겼다
- “망해가던 ‘이것’에 아마존 꽂혔다” 무려 2조원 ‘잭팟’
- “2억원짜리 슈퍼카 사서 욕 먹더니” ‘이 남자’ 반성, 통할까
- 임영웅 팬들, BTS 아미처럼 KTX 도배, 축하 래핑
- “이건 나도 그리겠다!” 1순위 그림, 그 놀라운 비밀[후암동 미술관-몬드리안 편]
- 소녀시대, 건재했다…아이튠즈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 비·김태희 920억 빌딩 매입, 서태지 300억 시세차익…연예계 부동산 큰손들
- 구걸하고 시비걸고…청주 ‘자영업자 킬러’ 20대 유튜버, 결국 붙잡혀
- “우영우 믿었다가 수백만원 날렸다” 급락에 ‘멘붕’, 아우성
- [영상]'넘사벽 미모'김사랑,무술 유단자?...선수 빰치는 타격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