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보 매일 걸었더니…5개월 새 20kg ‘쏘~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여성이 하루 만보를 매일 걸어 5개월 만에 체중 20kg을 줄인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해 화제다.
레예스 씨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하지 않았고, 하루에 1시간씩 걸으며 하루에 총 만 보를 목표로 했다. 또한 매일 (몸이 사용한 열량보다) 최소 500칼로리 부족하도록 식사를 했다. 이 영상은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 간) 5개월 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4개월 만에 대부분을 감량했고(40파운드·18.14kg) 현재 44파운드(19.96kg)가 감소했으며 근육 량을 늘리고 단련하기 위해 근력 운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30세 여성 레이바 레예스 씨는 두 딸을 둔 엄마다. 그녀는 둘째를 낳은 후 살이 찌기 시작해 한 때 거의 82kg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낀 레예스 씨는 걷기로 체중을 감량하고, 매일 섭취한 열량보다 500칼로리(Cal)를 더 소모한 사람의 동영상을 접한 후 큰 자극을 받았다.
이에 자신의 하루 섭취 열량을 계산한 후 걷기 운동에 들어갔다. 그녀는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매일 한 시간씩 걷기 시작했고, 하루 만보를 목표로 삼았다. 걷기는 집에서 트레드 밀(러닝머신)으로 했다.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자신의 틱톡 계정(@rbecks17)에 운동 시작 후 지금까지 몸의 변화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유했고 21일(한국시각) 현재 조회 수 230만 건을 기록했다.
레예스 씨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하지 않았고, 하루에 1시간씩 걸으며 하루에 총 만 보를 목표로 했다. 또한 매일 (몸이 사용한 열량보다) 최소 500칼로리 부족하도록 식사를 했다. 이 영상은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 간) 5개월 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4개월 만에 대부분을 감량했고(40파운드·18.14kg) 현재 44파운드(19.96kg)가 감소했으며 근육 량을 늘리고 단련하기 위해 근력 운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며 “180파운드가 조금 넘었고 내 몸매가 얼마나 엉망인지 깨달았다. 하지만 계속 밀고 나가니 정말 놀라운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결국 살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그녀의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초콜릿을 먹고 싶으면 먹되 그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적당히 먹으면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했다.
걷기만으로 체중으로 줄이려면 하루에 얼마를 걸어야 할까.
통합의학 전문의이자 걷기운동 전문가인 에릭 J. 로젠바움(Eric J. Rosenbaum) 박사는 “엄밀하게 말해 1파운드(약 0.45kg)를 감량하려면 약 7만 보를 걸어야 한다”라고 여성 건강 매체 우먼스 월드에 말했다. 이는 일주일 동안 매일 1만 보 걷기를 지속하는 것과 같다.
2022년 학술지 ‘스포츠·운동 의학과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걸음 수는 하루 평균 1만 2000보이다. 이 걸음 수가 체질량지수(BMI)와 복부 둘레를 모두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미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는 안전한 체중 감량을 위해 여성은 하루 1200~1500칼로리, 남성은 1500~1800칼로리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성 2700칼로리, 여성 2000칼로리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尹, 김여사 특검법에 “與의원들이 돌아서면 나도 어쩔 수 없어”
- ‘명태균 의혹 폭로’ 강혜경 “金여사가 김영선 공천 줬다”
- [단독]대한의학회-KAMC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 미사일 기술진 파병한 北, 러에 대기권 재진입 등 기술 요구할듯
- 尹,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 北 파병에 “공동대응 조치”
- ‘지역의사제’ 54년 日, 섬마을 의료도 살아나
- “한강 책 안 팝니다”…교보문고, 일시적 판매 중단 이유는
- “작년에 한국말 했는데 올해는 영어?” 국감서 통역 쓴 아디다스 대표에 여야 질타
- “외국인 차별하냐” 강북구청 ‘뉴진스 하니’ 조롱 논란…결국 사과
- “비켜주세요”…도로 위 뛰어다닌 경찰들, 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