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 250종 만개" 자연 그대로를 담은 8,000평 규모 비밀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에 자리한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사람의 손보다 자연의 흐름이 더 많이 머무는 곳이다. 이곳은 소란스러운 도시를 떠나 진짜 쉼이 있는 힐링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장소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이 학습원은 마치 비밀 정원처럼 조용하고 단정하다. 봄부터 여름까지 물가 식물들이 차례로 피어나는 풍경은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조용히 감싸주며,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진정한 ‘슬로우 트래블’의 의미를 선사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충청북도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이름 그대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다. 하지만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자연의 품 안에서 산책하며 명상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약 8,000여 평의 부지에 수련, 부레옥잠, 창포, 갈대, 노랑어리연꽃 등 250여 종의 수생식물이 조성돼 있으며,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식물 다큐 안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피어나는 다양한 수생식물들은 시각적인 힐링은 물론, 잔잔한 수면 위로 펼쳐지는 반영과 바람의 결은 내면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준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단순히 ‘조용한 산책로’에 그치지 않는다. 생태교육의 장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학습원에서는 수생식물에 대한 설명이 잘 정리된 해설판과 관찰포인트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어린이들도 식물의 생태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또한 연못과 수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여유롭고, 피크닉처럼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와 데크 벤치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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