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카본 루프 장착하고 20마력 증가한 ‘뉴 M2’ 출시..가격은 9170만원

뉴 M2 출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BMW 뉴 M2를 이날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BMW 뉴 M2는 보다 강력해진 주행 성능, BMW M 디비전만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편리한 디지털 기능으로 브랜드 교유의 드라이빙 감각에 따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의 전작 대비 20마력 증가한 48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1kg·m 증가해 61.2kg·m에 달하며,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엔진 회전수가 2,600rpm으로 낮아져 보다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보다 0.1초 단축돼 단 4초에 불과하다.

뉴 M2 출시

아울러 M 전용 냉각 시스템과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극한의 주행 시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아울러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드라이브 로직(Drivelogic) 기능이 포함돼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음향을 제공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스포티한 감각을 증폭시켜 전달한다.

여기에 일상부터 트랙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뒷바퀴가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지닌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도 변화했다. 먼저 실버 색상의 M 경합금 휠은 외관에 선명한 인상을 부여하며, 블랙 크롬 컬러로 마감한 배기 테일 파이프와 M 카본 루프는 BMW 뉴 M2가 가진 스포티한 매력을 증폭시킨다. 특히 M 카본 루프는 약 6kg의 감량 효과를 통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량의 운동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 외에도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Skyscraper Grey Metallic) 외장 색상 옵션이 새롭게 제공된다.

뉴 M2 출시

실내 역시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한층 강조한다. 새로운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은 상단에 빨간색 포인트 색상이 적용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 버네스카 가죽 내장재를 적용한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다크 그라파이트 매트 인테리어 트림 등을 더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에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옵션도 강화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돼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도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한다. 운전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 메뉴 바에 구성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가로 및 세로로 스크롤 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으며, 편의에 따라 위젯과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뉴 M2 출시

이 밖에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탑재된다. 스톱 앤 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탑재되며, 자동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BMW 디지털 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뷰가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BMW 뉴 M2의 국내 출시 가격은 91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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