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걸프국 공격…‘이번 주 강력한 공격’ 예고에 긴장 고조

박석호 2026. 3.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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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가 3주째에 접어들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번 주 강력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국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전쟁 들어서 처음으로 고체 연료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 사전 탐지가 어려운 미사일로 반격을 강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15일 하루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중부에 있는 미국 영사 주거용 건물 등 20여 곳을 타격하기도 했습니다.

[하트잘라/이스라엘 자원봉사자 : "어린 아기를 구조했어요. 아파트 내부는 모든 게 부서졌어요."]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국가에 대한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연료탱크 화재가 발생해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그러면서 한중일 등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비판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분쟁을 고조시키고 분쟁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행위를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신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며 매우 건강한 상태로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강력한 공격을 예고한 미국 역시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주요 군사 목표물과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진행 중입니다.

[엘르함/이란 테헤란 주민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대피했어요. 알라가 살피셨어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의 사망을 감추기 위해 AI 영상이 이용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란 온라인에서는 이스라엘 총리가 죽었다고 하는데요?) 커피가 좋아 죽고 우리 국민이 좋아 죽겠습니다. 국민들이 환상적으로 대처하고 계십니다. AI 영상 아닌지 손가락 세어보실래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에 대한 포격과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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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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