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현장] KIA 이범호 감독 "아직 우승 아냐…뒤 없이 5차전 임한다"

이형주 기자 2024. 10.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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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4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Q. 이범호 감독이 6세 때 KIA가 광주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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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범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휴식일은 어떻게 보냈나.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하루가 지나간 것 같다. 새로운 것들도 준비해야 하니까 5차전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Q. 승리하면 광주에서 우승할 수 있다.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안다. 빨리 이기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었다. 5차전을 와서 광주로 와서 치르게 된 것으로 홈에서 잘 하게 된다면 뜻깊은 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뒤의 경기 없다고 생각하고 임하려고 하고 있다.

Q. 최형우가 6번으로 라인업에 복귀했다.

▶트레이닝 파트와 충분히 상의를 했다. (최)형우와 얘기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도 했다. (이)승현(좌완) 상대로 좋기도 했다. 본인이 안 좋다면 안 좋다고 말해줄 선수라고 생각을 했다. 괜찮다고 말해줬기에 형우가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4번에 넣을까 6번에 넣을까 고민했다. 만약에 중간에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6번에서 빼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기용했다.

Q. 양현종이 안 좋으면 윤영철이 나가게 되나?

▶오늘은 전원 대기다. 현종이가 안 좋으며 영철이나, 도현이가 먼저 나갈 것 같다. 상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두 선수를 준비시키고 등판을 시키려고 생각을 한다. 현종이가 5~6이닝을 던져주면 두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현종이가 잘 던져주면 순리대로 될 것 같다.

Q. 이창진, 이우성 선발로 나선다.

▶(최)원준이도 잘 쳤는데, 컨디션과 좌우 타석을 고려할 때 (이)창진이가 괜찮지 않을까해서 먼저 내보냈다. 원준이도 준비는 시킬 것이다. (이)우성이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수비보다 공격이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변)우혁이보다 우성이를 먼저 쓰기로 했다.

Q. 형님 리더십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

▶감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팀이 바뀐다는 것은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움직였던 것 같다. 선수들이 감독의 의도대로 따라와줬기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본다. 감독의 성향보다 선수의 성향을 파악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면. 우리 팀의 경우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들어간 것이 올 시즌 좋았던 것 같다. 또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 스스로의 야구를 또 생각해주길 바라고 이를 도와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범호 감독이 6세 때 KIA가 광주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6세 때니까. 야구에 대한 기억은 솔직히 없다.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타이거즈라는 팀은 커오면서 어떤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때문에 광주에서 우승을 다시 한 번 안겨드리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다. 2017년 우승할 때도 돌아가서 우승하고 싶었지만, 질 것 같았던 느낌도 있다. 이번에는 광주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승컵을 꼭 들어올릴 수 있는 2024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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