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보기 아까운
군산의 힐링 섬
'무녀도'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무녀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풍경 명소로 잘 알려진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섬이다.
군산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해상에 자리하며, 선유도·신시도·장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무녀도는 섬의 형태가 너울너울 춤을 추는 무당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섬 안에는 논과 염전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 ‘섬 속의 육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고군산군도의 다른 섬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이유다.

이 섬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닷길이 열리는 순간이다. 물때가 맞으면 무녀도 앞바다에 길이 드러나며, 일명 ‘쥐똥섬’이라 불리는 작은 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 길이 생기는 모습은 마치 기적처럼 느껴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현재 무녀도는 선유도를 중심으로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어 차량이나 도보로 섬을 오가며 둘러볼 수 있다.
덕분에 섬 여행이 처음인 이들도 부담 없이 고군산군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섬 서남쪽에는 해발 131m의 무녀봉이 솟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해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다.

무녀도 곳곳에는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인트가 많다. 탁 트인 해안선과 잔잔한 어촌 풍경, 섬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스마트폰을 꺼내게 된다.
빠르게 돌아보기보다는 시간을 내어 천천히 둘러볼수록 매력이 깊어지는 곳이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온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무녀도는 군산 여행에서 빼놓기 아쉬운 장소다.
바닷길이 열리는 순간을 맞춰 방문한다면, 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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