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지기 싫다면, 당장 AI 배우세요"…英 기술 장관, AI 교육 필요성 역설

피터 카일 영국 과학부 장관. (사진=피터 카일 X)

피터 카일 기술부 장관이 취업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인공지능(AI)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일 장관은 최근 AI에 대한 두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꿔, AI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 카일 장관은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라며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시간 30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접근한다. 일단 AI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기대한 것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그는 AI 사용 빈도에 세대 간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카일 장관은 "55세 이상 사용자의 AI 사용 빈도는 35세 이상 사용자의 절반 수준"이라며 "격차를 해소하려면 두 시간 반의 교육이 필요하다. 양자 물리학 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다. AI의 작동 원리, 상호작용 방법 등 기본적인 교육이다"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영국 정부)

카일 장관은 이전에도 AI 도구 사용을 장려한 바 있다. 카일 장관은 올해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은 이미 경제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 감독을 받고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일 장관의 주장처럼 영국 정부는 AI를 수용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런던에 구글 AI 캠퍼스를 출범시키며 "AI를 도입하면 짧은 기간 내 전국적으로 생산성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자국 내 중소기업의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통합포털(GOV.UK)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는 등 AI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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