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집은 가지 마라.." 명절에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친척 집 특징 1위

명절마다 꼭 들러야 하는 친척 집이 있지만 가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운 곳도 있다. 거리나 음식 문제가 아니라 그 집에서 반복되는 장면 때문이다.

한 번 불편해진 집은 몇 해가 지나도 발길이 줄어든다.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친척 집의 특징을 3위부터 짚어본다.

3위 - 일을 특정한 사람에게만 몰아주는 집

상차림과 설거지가 매번 같은 사람의 몫으로 정해져 있는 집은 분위기가 먼저 굳는다. 그 집에서는 밥을 먹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나뉘어 있다. 순서를 정하지 않으면 다음 해에는 그 사람이 오지 않는다.

2위 - 아이들 성적과 직장을 묻는 집

안부로 시작한 질문이 학교와 연봉으로 넘어가면 그 자리는 비교의 장이 된다. 당사자는 답하면서 집안의 서열을 확인하게 된다. 숫자로 답해야 하는 질문은 처음부터 꺼내지 않는 쪽이 낫다.

1위 - 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집

명절마다 누가 얼마를 보탰고 누가 덜 냈는지가 거론되는 집이 가장 발길을 끊게 만든다. 셈이 오르는 자리에서는 가족이라는 말이 의미를 잃는다. 비용은 모이기 전에 정하고 자리에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명절에 가기 싫은 집은 음식이 부실한 집이 아니라 셈과 비교가 오르는 집이다. 1위로 꼽힌 돈 이야기처럼 자리에서 꺼내는 계산은 일 년 치 관계를 망친다. 역할과 비용을 미리 정해둔 집만 다음 명절에도 사람이 모인다.

출처 : '관계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