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몰렸다···'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공 경쟁률 140대 1

특별 공급 282가구 모집
청약통장 3만9478개 접수

[서울경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4만명 가까이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947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40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에는 가장 많은 1만9312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과 6229명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은 220명이 신청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흥행은 예고된 일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가 3.3㎡당 5409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한참 낮기 때문이다. 송파구 역대 최고가임에도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2일에는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이 진행된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