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네이마르 빠지고 맨유 MF 투입?..."카세미루 완벽 파트너"

신동훈 기자 2022. 11.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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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 대신 프레드가 출전해 전형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만약 다가오는 스위스전에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 대신 프레드가 출전하면 파케타는 히샬리송 바로 아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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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 대신 프레드가 출전해 전형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2차전을 치른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나란히 1승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팀 닥터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26일 "네이마르와 다닐루는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둘 다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침착하게 매일매일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브라질 축구협회는 "네이마르와 다닐루는 남은 2차전에서 빠진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다닐루는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인 세르비아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부상을 입어 중도 교체된 바 있다.

대체자가 주목된다. 특히 네이마르 대신 누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제수스, 호드리구, 안토니 등 대체로 나올 공격수들을 얼마든지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안토니가 네이마르 대신 나온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프레드가 나올 거라고 주장했다.

프레드는 중앙 미드필더다. 공격에서 프리롤을 맡는 네이마르와는 뛰는 위치 자체가 다르다. 프레드가 선발 라인업에 추가된다는 건 위치 변화가 이뤄진다는 말과 같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도 2-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루카스 파케타가 나가고 프레드가 들어오면서 카세미루와 더블 볼란치를 구축했다.

프레드와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전부터 치치 감독 신뢰 아래 브라질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기도 했다. 카세미루가 후방에서 중심을 잡으면 프레드가 많이 움직이며 공수에 관여했다. 역할 분배가 확실히 되고 서로 케미가 좋아 치치 감독은 믿고 둘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세르비아전에선 파케타가 나섰다. 파케타는 좀 더 전진된 위치에서 공격진과 호흡했다. 프레드가 출전한 이후엔 중원에서 안정성에 더 집중했다. 만약 다가오는 스위스전에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 대신 프레드가 출전하면 파케타는 히샬리송 바로 아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다. 파케타에게 익숙한 자리다.

브라질 전설 질베르투 실바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카세미루는 혼자 중원을 책임질 수 없다. 프레드가 완벽한 파트너다. 같이 많은 경기를 치러 서로를 잘 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비교해보면 카세미루가 내 역할을 맡고 프레드는 클레베르손처럼 움직인다. 빌드업도 잘하는데 수비도 훌륭한 프레드는 카세미루를 잘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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