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언제 되나요", "대통령 뽑혔을 때 기분은요"...어린이날 대통령에게 쏟아진 질문들

김여진 2026. 5.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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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어린이·가족 200여명 청와대 초청 행사
"공정한 기회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에서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은 5일 강원지역 어린이들이 청와대로 초청받아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청와대 복귀 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사에는 아동보호시설·그룹홈·가정위탁 어린이와 한부모·다문화 가정, 장애·희귀질환, 인구소멸지역과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과 보호자 200여명이 다양하게 초청됐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가진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원주지역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주아동센터 제공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5일 청와대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성북초4학년 서희수 양에게 메시지를 써주고 있다. 제공 횡성드림스타트

원주아동센터와 횡성드림스타트 등 강원지역 아동복지시설·기관 이용 어린이들도 이날 초청돼 청와대 본관과 충무실, 상춘재 앞 녹지원 등을 견학했다.

이날 국무회의장이 열리는 충무실에서 이 대통령은 “각자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유도했고, “통일은 언제 되나요”, “국무회의는 언제 하나요”,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등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5일 청와대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횡성초 3학년 박서후 군에게 메시지를 써주고 있다. 제공 횡성드림스타트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5일 청와대에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횡성초 3학년 허진수 군에게 메시지를 써주고 있다. 제공 횡성드림스타트

특히 “어떻게 대통령이 되셨느냐”는 한 어린이 질문에 이 대통령은 “국민들을 위해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해 인정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대통령 하다가 잘못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물음에는 “여러분과 부모님, 이웃 등 국민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세금을 어떻게 잘 쓸지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또 다른 어린이가 “직업을 가진 사람들, 돈이 없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묻자 “직업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한테 조금씩 세금을 걷은 다음에 직업이 없고 어려운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라고 답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손을 든 어린이들은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도서관을 많이 짓고 싶어서” 등을 이유로 들었고, 이 대통령은 "대통령 5년밖에 못 해"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 녹지원으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날 녹지원은 그네와 회전비행기,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일일놀이터로 꾸며졌고, 컵케이크 만들기와 청와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 부부도 키캡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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