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실체 등장, 콤팩트 크기에 박시 디자인..전기차 대중화

조회수 2024. 3. 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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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가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가 국내외 도로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EV3는 셀토스와 유사한 크기의 엔트리 전기차로 EV 대중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다. EV3는 소형 SUV로 유럽 기준으로는 크로스오버 B세그먼트에 해당한다. 볼보 EX30, 푸조 e-2008과 비슷한 체급이다. 미국에서는 쏘울 EV 후속 모델을 담당한다.


기아 주우정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초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는 기아의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EV3, EV4, EV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V6와 다르게 후륜이 아닌 전륜 구동으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 대신 400V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EV3는 보조금을 포함한 실 구매가를 3000만~4000만원대에 맞추는 것이 목표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 삼원계(NCM) 배터리 이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EV3 국내 출시는 올해 2월 기아 노사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공장별 신차 생산 시기를 합의하면서 공개됐다. 이 중 2024년 기아 광명공장 생산 목록 가운데 EV3가 추가됐다. EV3는 최근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탈바꿈한 광명 오토랜드 2공장에서 생산한다.

EV3는 사실상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이 더 중요한 수출 전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출시하고 있는 소형 전기차 세그먼트인데다 3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중저가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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