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생 내년 미복귀 시 유급·제적 불가피”

김민환 2024. 10.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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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열린 '의과대학 운영 총장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주호 부총리(사진출처 : 뉴시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과 제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11일) 오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의대 운영 40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학생 미복귀가 지속되면 유급과 제적 등이 불가피해 학생이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도 지체되고 의료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의대생 복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은 각 대학에 학생들의 복귀를 최대한 설득하되, 개인적 사유가 확인될 경우 2025학년도 복귀를 조건으로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한편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일률적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 이 부총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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