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대농] 대학 스포츠매거진이 전하는 3월 우리학교 농구 이야기

배승열 2025. 4. 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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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3월 17일 중앙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경기로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시작된 대학농구 U-리그. 각 학교 스포츠 매거진 기자들에게 ‘3월 우리 학교’ 농구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기자들이 보고 들은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정렬) 


건국대 KAPTAIN 강서현 편집장
건국대학교가 지난달 20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이날 건국대는 81-70으로 학우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건국대는 2쿼터부터 점수를 벌리며 후반 21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특히 3쿼터에 주전 슈터뿐만 아니라 로테이션 멤버까지 석 점을 꽂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 건국대는 한양대학교 원정길에 떠났습니다. 건국대는 경기 내내 한양대의 추격을 받았지만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때 김태균(185cm, G)-백경(190cm, G)-김준영(182cm, G)이 삼점포를 꽂으며 활약했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김준영-백경이 자유투를 얻어 점수를 차근차근 따내며 70-66으로 값진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경기 직후 김준영은 “원래 자유투가 자신 있었는데 오늘따라 말을 듣지 않았다. 학교로 돌아가 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다짐을 드러냈습니다.

짧은 휴식 이후 건국대는 31일에 홈에서 연세대학교와 맞붙었습니다. 3쿼터 건국대가 빠른 공격 흐름으로 연세대를 당황케 했습니다. 프레디(203cm, C)의 블록슛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신입생 김태균도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55-59로 연세대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건국대는 2승 1패로 3월을 마무리했습니다. 한 달 동안 신입생 김태균은 3경기 평균 10득점, 3리바운드로 기복 없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건국대는 9일 경희대학교와 첫 승부를 위해 용인으로 떠납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3월을 마무리한 건국대가 경희대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경희대 레굴루스 이경민 편집장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레굴루스 편집장 이경민입니다. 경희대학교는 3월 21일 한양대학교와의 홈 경기로 2025시즌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경희대는 57-58로 1점차로 패배했습니다. 아쉽게 패배했던 경희대지만, 28일 상명대학교 원정 경기에서 67-57로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2학년 배현식은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는 듯 두 경기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1학년 손현창은 두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뛰며 신입생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두 선수의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 경희대 4월 일정 1일 명지대 원정, 9일 건국대 홈, 17일 연세대 원정, 30 상명대 홈

 

고려대 SPORTSKU 손영신 농구팀장
안녕하세요. 고려대 스포츠매거진 SPORTS KU 농구팀장 손영신입니다.

고려대는 3월 20일 홈에서 치러진 조선대전(110-54) 대승을 시작으로, 단국대(79-64)와 동국대(65-57)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대학리그 순항 중입니다. 올해 김정현, 방성인, 양종윤, 윤현성이 신입생으로 들어왔습니다. 특히, 양종윤은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40분을 풀로 소화하며 코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유현의 부상으로 동국대전에서는 부담이 가중됐으나 압박을 이겨내고 신입생 답지 않은 노련함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는 팀 사정상 뒷선에서도 움직임이 많았던 선수인 만큼, 코트 전반에서 고려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SPORTS KU와의 인터뷰에서 양종윤이 “감독님께서 내가 좀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높은 에너지로 40분 뛰는 걸 원하신다.”라고 밝힌 만큼 주희정 감독 역시 많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더욱 성장한 23학번 문유현, 유민수, 윤기찬, 이동근의 궁합도 주목할 만합니다. 매 경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동근은 “우리도 이제 3년이나 같이 했다. 거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3학번 모두가 동계 훈련에 열심히 참여했다고도 전한 만큼, 국가대표 문유현뿐만 아니라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능한 포워드 3명까지, 코트 위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좋을 듯합니다. 올해도 전승 우승을 위해 달릴 고려대를 SPORTS KU가 응원합니다.

 

단국대 웅담 김채윤 회장
안녕하십니까, 단국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웅담 회장 김채윤입니다. 웅담은 ‘곰들의 대화’라는 뜻으로, 농구뿐 아니라 단국대학교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20개 이상의 종목의 학생 선수를 취재하며 스포츠 단국의 소식을 전합니다.

웅담은 타 교의 매거진과 다르게 종목 별로 부서를 나누지 않습니다. 스포츠경영학과(혹은 스포츠과학대학)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 기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기자들은 기자 교육 이후 종목 제한 없이 모든 종목 취재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웅담은 새 기자들을 선발해 기자 교육을 진행했고, 농구부의 U-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2025년 취재의 막을 열었습니다. 특히, 단국대학교는 대학 농구에서 유일하게 남자 농구부와 여자 농구부를 모두 운영하는 학교인데요. 여자 농구부는 2025시즌 개막 후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입니다. 최근, 지난해 우승 팀인 부산대를 잡으며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남자 농구부는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 개막전을 동국대와의 원정으로 치르고, 홈 개막전을 고려대와 치렀지만, 개막 2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보다 안정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동국대 다르마 유지영 편집장
2025년 동국대 스포츠 매거진 다르마 유지영 편집장입니다. 동국대는 3월 19일 단국대(65-53) 전을 승리로 시작으로 2025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이어진 27일 성균관대(68-74) 전과 31일 고려대(57-65) 전에서 패하며 연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동국대는 캡틴 이상현을 비롯하여 이제는 어엿한 선배가 된 한재혁, 김명진을 주축으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 사이에서 25학번 신입생 백인준의 패기가 돋보였습니다. 백인준은 31일 고려대전에서 23분 출전, 16득점의 기록으로 본인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대학 무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 후반, 날카로운 3점으로 역전, 팀의 첫 리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날 만난 백인준은 경기 패배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대학 리그는 관중들부터 많이 다른 것 같다. 앞으로도 형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며 대학리그에 적응한 모습과 더불어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백인준을 비롯한 신입생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동국대가 2025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성균관대 ESKAKA 장은우 농구팀장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스포츠 매거진 ESKAKA의 농구팀장 장은우입니다. 3월의 성균관대는 17일 중앙대와의 원정 개막전(83-84)과 27일 동국대와의 홈 개막전(74-68)을 치렀습니다. 홈 개막전에서 4쿼터 동국대의 3연속 턴오버를 끌어내는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가 돋보였습니다. 시소게임을 달리던 점수를 6점 차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주민은 ESKAKA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연습해 왔던 거, 잘하는 거를 자신 있게 하자고 애들을 독려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준 감독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

4월의 성균관대는 2일 조선대 원정, 8일 고려대 홈, 15일 단국대 홈, 28일 동국대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현재 발목 부상으로 회복 중인 구민교(196cm, F)가 고려대전에 복귀하여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8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성균관대가 따뜻한 봄날, 승리로 웃음 지을 수 있기를 ESKAKA가 응원합니다. 

 

연세대 시스붐바 김지민 편집차장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시스붐바의 편집차장이자 농구부 취재기자를 맡고 있는 김지민입니다. 시스붐바는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 등 연세대학교 운동부 5개 종목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영상부, 사진부, 디자인부와 함께 분기별로 매년 네 차례씩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1학기, 시스붐바 농구부는 저를 비롯해 농구부장 민채원, 농구부 기자 양인애까지 총 세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는 연세대학교 농구부가 밟는 코트라면 어디든 함께하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빛나는 순간을 담아냅니다.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비시즌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와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 스토브리그에서 초대 우승을 달성하며 2025년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습니다. 구승채, 이병엽, 위진석, 장혁준, 전승윤의 신입생 5인이 합류한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한층 두터워진 뎁스로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3월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신고했습니다. 신입생을 포함한 연세대학교 농구부의 전력은 2025년 03월호 시스붐바 Vol.69 <인사이드 농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대 블루가디언 양윤서 총책임자
안녕하세요, 중앙대 스포츠단 학보사이자 서포터즈인 블루가디언의 2025년 책임자를 맡고 있는 양윤서입니다. 저희 블루가디언은 농구를 비롯한 축구, 야구까지 총 3개 스포츠팀의 지원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에서 중앙대는 성균관대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한 목소리로 선수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간절히 염원하던 에너지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았습니다. 부디 우리 단원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길 빌어봅니다.

중앙대 농구부의 홈경기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단이 있습니다. 바로 학생들과 선수단인데요. 학교 내에서도 스포츠팀 선수들은 요란스러울 정도로 서로 돈독하고 끈끈하기로 유명합니다. 서로의 활약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응원하며 벤치 에너지 레벨을 보장하는 우리 선수들은 중앙대의 큰 자랑이죠. 농구부와 축구부의 응원 품앗이에도 주목하세요! 북을 치면서 큰 소리로 응원을 주도하는 축구부 선수들은 농구부의 또 다른 팀원들입니다. 축구부 선수들이 응원하러 온 날에는 농구부가 절대 지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어요. 어쩌면 그것이 높은 홈 승률의 비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승리로 장식한 개막전, 수훈 선수의 중계 인터뷰가 끝나니 기다렸다는 듯 물세례가 쏟아졌습니다.(p.s. 저희 딴에는 빨리 마이크 선을 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 빨랐습니다. 다음에는 더 빨리 처리해 볼게요!) 촬영을 하던 인원은 덩달아 물벼락을 맞기도 했습니다. 비싼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을까 봐 마음도 졸였다고 해요. 안 그래도 많은 일로 정신없이 뛰어다녀야 하는데 코트 바닥의 물을 닦아내느라 고생도 했지만 어쨌든 감사한 노동입니다. 다음엔 청소할 준비를 더 단단히 해두려고 해요!

개강하고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벚꽃이 피기 시작한 것처럼 곧 뜨거운 여름도 오겠죠? 이번 시즌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시원하고 요란한 시간을 함께 해주세요!

한양대 사자후 안세현 편집장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사자후> 편집장 안세현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한양대 운동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희 사자후를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한양대에는 농구, 배구, 야구, 축구까지 총 네 개의 운동부가 있는데, 사자후는 종목별로 팀을 꾸리는 대신 경기 일정별로 취재 신청을 받아 자유롭게 원하는 경기를 취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자후 안에서도 ‘농구 담당’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기자가 있습니다. 바로 한양대 농구부 취재를 위해 전국 팔도를 누비는 박유진 기자입니다.

사실 사자후는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는 게 아니라서 편집장인 저도 기자들에게 지방 원정 경기까지 가달라고 할 수 없다는 슬픈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원정 취재비를 어느 정도 지원하고는 있으나, 전액을 보장해 주지 못하니 학생 신분인 사자후 기자들에게 사비까지 지출해가며 원정 경기에 가달라고 부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농구 취재에 사명감을 가지고 충주에 천안에 상주까지, 기꺼이 무거운 카메라와 노트북을 짊어지고 수도권을 벗어나 원정 경기를 향하는 박유진 기자에게 편집장으로서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한양대 농구부를 따라다니면서 취재한 지 어느덧 햇수로 3년 차가 된 박유진 기자입니다. 3월 경기 역시 빠지지 않고 경기장에 자리했지만 두 번 다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진 경희대와의 개막전에서는 박민재의 팁인 득점으로 마지막에 웃었지만, 11개의 스틸을 허용한 건국대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4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습니다. 박유진 기자가 ‘키위밭’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포토스케치에 올리려다 기각당한 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4월에도 언제나 대학농구장 취재석에 앉아 있을 박유진 기자가 조금 더 자주 웃기를 응원합니다.

#글, 사진_대학 스포츠 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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