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좌절 "손흥민, 가족과 시간 보낸 후 조금 늦게 복귀"..."미래 둘러싼 의문 여전"→토트넘, 두 명의 공격수 영입 "시사하는 바 크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쏘니가 돌아왔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등의 일정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휴식을 끝낸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향후 몇 주 동안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진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과 오랜 동행을 끝낸 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설 것이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숙원이던 타이틀을 획득하자,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양측 모두에게 결별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 찾아왔단 주장은 분명 일리가 있다. 토트넘으로선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한 퍼포먼스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점이므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UEL 우승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박수받으며 적을 옮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와중에 토트넘은 두 명의 공격수를 추가했다. 1992년생 베테랑 손흥민으로선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명의 공격수를 영입했다"라며 "특히 모하메드 쿠두스의 가세는 손흥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