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고 거의 울었다"...'대인배'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다시 한 번 포용

한유철 기자 2024. 9.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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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와 맞대결을 치른다.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여기에 손흥민이 참여했고, 여러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벤탄쿠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 우리는 영국축구협회(FA)의 절차를 기다려야 하고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며 용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여름 인터뷰를 통해 '동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 진행자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사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쏘니? 그의 사촌 걸 살 수도 있다.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라고 답했다. 친한 사이에서 나오는 농담 섞인 발언이었지만,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이후 그의 발언은 빠르게 SNS를 통해 퍼졌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사자는 장난식으로 말했지만,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 여러 매체에서 벤탄쿠르의 발언을 조명했고, 공식적인 입장문을 내놓길 바랐다. 국내 팬들 역시 벤탄쿠르의 발언에 크게 분노하며 그의 SNS에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입장문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는 내 형제다. 내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당신(손흥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않나. 그리고 난 절대 그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어느 누구를 상처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사랑해 브라더”라며 해명을 했다. 하지만 해명문이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형식이었기에 팬들은 이 부분을 질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의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명백히 문제가 될 발언이다. 악의를 담은 것은 아니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맞다. 그의 발언을 듣고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받았다. 그의 사과 자체도 모든 한국인들이 아닌 손흥민에게만 개인적으로 한 것이다. 더 많은 대상을 향해 사과를 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동료가 비판을 받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를 했다.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과도 했다. 그는 결코 의도적으로 그런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 일이다. 우리는 프리 시즌 때 팀을 위해 다시 하나로 뭉칠 것이다"라며 동료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둘 사이에 발생한 논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코파에 대해선 무엇을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코멘트와 관련한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다뤄졌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가 우리를 이끌 것이며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현재 이는 다뤄지고 있으며 배후에 추가적인 액션이 취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나는 이 모든 것에 대해 판단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항상 가장 중요한 사람은 공격을 받은 사람이며 이런 경우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사건의 여파는 잠잠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벤탄쿠르를 언급하며 그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을 많이 가졌다. 벤탄쿠르는 알고 있었고 바로 사과했다. 난 당시 휴가 중이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몰랐다.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벤탄쿠르는 훈련에서 나를 보고 거의 울기까지 했다. 정말 미안해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나는 벤탄쿠르를 사랑하고 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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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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