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시향가 양숙희 대표 -

최정욱 소믈리에(이하 최):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양숙희 대표(이하 양): 안녕하세요 골짝 나라 곡성에서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양숙희 입니다.

최: 우리나라 전통주인 탁주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양: 항상 급한 성격에 뭐든 뚝딱해내는 행동에 호기심까지 겸비한 저는 전통주를 처음 배우고 또 배우고 또 배우며 기다림의 미학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또한 전통주를 만드는 원료로 쌀과 누룩, 물을 활용하는데 핸들링에 따라 결과물이 다름에 두 번 놀라고, 재미와 흥미, 그리고 호기심과 온통 열정으로 가득 채운 항아리에 술을 빚으며 집에서도 나는 향긋한 막걸리 향에 반해 그쯤 주세법 규제 완화가 한참 되던 시기 지역 특산주 면허에 관해 공부하며 이렇게 사업화까지 욕심낸 것 같습니다.

최: 2022년 시향가의 '말이야 막걸리야'가 전라남도 전통 대표 술로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말이야 막걸리야'의 특장점 소개 부탁드립니다.
양: 알토란을 건조해 만든 ‘말이야 막걸리야’는 옅은 쌀뜨물처럼 뽀얀 수제 요구르트를 닮았습니다. 농도는 묽지만, 입안에서는 시큼한 향이 맴도는데요. 반전으로는 달콤하며 약간 쌉싸름한 맛도 살아있답니다. 제조 방법으로 특허 있는 가공 기술을 발휘했기에 토란 본연의 쫀득하고 아린 맛은 사라지고 독특한 내음과 맛이 나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신기하죠? (웃음) 실제 ‘말이야 막걸리야’는 상표등록까지 출원 3년에 걸쳐 등록을 마쳤답니다

최: 시향가의 대표 탁주인 '토란 탁주', '말이야 막걸리야' 외 애주가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양: 저희 곡성의 자랑 멜론, 체리, 분질미(바로미2)를 듬뿍 넣은 ‘우주멜론미’, ‘선셋’ 탁주와 약주도 시향가의 특장점 살려 만든 제품으로 부재료를 20% 꽉 채웠으니 건강하게 좋은 분들과 좋을 만큼만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최: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 현재 2공장을 착공하였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 확장이 아닌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 QC(품질관리) 기반으로 저희 제품이 한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애정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23년도 매출이 작년 대비 600% 상승하는 게 눈앞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