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시 차는 이탈리아지! 알파 로메오의 클래식 재해석
지난해 말, 알파 로메오가 첫 번째 33 스트라달레 모델을 공개했다. 붉은색과 검은색, 탄(tan)색 조합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1960년대 오리지널 33 스트라달레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기존의 줄리아, 스텔비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 모델은 마세라티 MC2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3.0리터 690T 트윈터보 V6 엔진 또는 750마력 이상의 EV 구동 옵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33대 한정 생산되는 특별한 모델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파격적인 현대적 디자인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자동차 CGI 콘텐츠 제작자들로 구성된 비공식 디자인팀이 오리지널 33 스트라달레에 더 가까운 디자인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팀은 LED 헤드라이트, 안개등, 슬림 LED 테일라이트 등 현대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외관과 내부 모두 오리지널 디자인에 더욱 가까운 모습을 완성했다.
내부 역시 유리 계기판, V8 엔진의 직접적인 전망, 탄소 섬유와 가죽 소재의 대시보드 등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황갈색 가죽과 천 소재의 시트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작은 원형 LED 터치스크린은 현대적인 편의사양을 더했다.
이들의 노력은 오리지널 33 스트라달레의 매력을 되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실제 양산 모델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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