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인다”며 아내 폭행한 남편…‘자녀 양육 문제’가 화근

김기현 기자 2023. 3.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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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자녀 양육 문제로 말다툼 중 아내를 폭행·협박한 남편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및 협박 등 혐의로 A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동탄신도시 소재 본인의 주거지에서 아내 B씨(30대)를 밀치는 등 폭행하고,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그는 이후에도 방문을 때려 부수는 등 재물을 손괴한 혐의도 받는다.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양육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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