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가티도 베끼는구나” 현대가 작정하고 만든 전기차 공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가 위장막 없이 포착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이오닉 4'라는 이름으로 추정됐던 이 차량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모델로, 기존 현대차와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렉시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전면부 디자인이다. 양쪽에 4개씩 총 8개의 크리스탈 형태 헤드램프가 배치되어 프랑스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이는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세 줄의 심리스 디자인이 수평으로 길게 가로지르며,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촘촘히 채워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헤드램프 위치가 최근 트렌드와 달리 보닛 위쪽으로 배치된 점도 눈에 띈다.

전면부 실루엣은 GV60의 뭉툭한 느낌과 아이오닉 9의 부드러운 라운드 디자인이 혼합된 모습이며, 범퍼 하단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액티브 에어 플랩을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과 전비 효율 향상을 도모했다.

측면부는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근육질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후면 펜더 모두 과감한 볼륨감을 자랑하며, 양산차 최고 수준의 오버 펜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차체 크기는 준중형급으로 예상되지만, 블랙 클래딩이 생략된 것처럼 보이는 화이트 색상 차량은 더욱 웅장한 인상을 준다.

특히 입체적인 디자인의 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앙의 마름모 패턴과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듯한 시각적 효과는 정지 상태에서도 역동성을 부여한다. A필러부터 D필러까지 모두 블랙으로 처리해 플로팅 루프 효과를 연출했으며, D필러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라인은 신형 넥쏘를 연상시킨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전면부와 유사한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트렁크 좌우에는 날렵한 세단에서 볼 법한 에어 인테이크 형태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삽입해 역동성을 더했다.

테일램프는 전면부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세 줄의 픽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리어 윈도우 라인을 따라 한번 꺾이는 독특한 조형은 로봇의 얼굴을 연상시키면서도 양쪽 끝으로 날개를 펼치는 듯한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트렁크 하단에는 'ELEXIO' 레터링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번호판은 범퍼 하단으로 이동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지원하여 27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중국 CLTC 기준으로 700km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래지향적인 대시보드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적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외에도 2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화웨이의 첨단 ADAS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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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렉시오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부가티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전면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집약한 이 차량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E-GMP 플랫폼 기반의 우수한 성능 및 기술력은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일렉시오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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