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염치로 연락했겠어" 끊긴 20년 우정, 결혼식 축가 등장에 오열

강은비 SNS

방송인 박슬기의 축가 한 곡이, 20년 우정을 다시 이어줬다.

한때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던 배우 강은비는 조용한 예식장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에 눈물을 터뜨렸고, 그 순간은 결혼식의 의미를 다시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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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 아역 출신 배우 강은비는 오랜 연인 변준필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때 영화 <몽정기2>와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로 주목받았지만, 루머와 악플로 인해 방송보다는 BJ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된 그는 조용히 예식을 진행했다.

하객이 많지 않았던 탓에 자책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전한 그는 “내가 잘못 살아온 걸까…”라는 생각에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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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강은비 앞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오랜 인연이 끊겼던 20년 지기 친구, 방송인 박슬기가 예식장에 나타나 축가를 부른 것이다.

연락 없이 긴 세월이 흘렀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는 듯 그날만큼은 직접 발걸음을 한 박슬기의 진심에 강은비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내가 무슨 염치로 연락했겠어…”라는 한 마디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는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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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결혼식은 단순한 부부의 시작을 넘어, 과거와의 화해와 오랜 인연의 회복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박슬기의 축가는 그저 노래 한 곡이 아니라, 끊긴 시간과 오해를 감싸 안는 진심의 표현이었다.

강은비는 눈물 속에서 “그 한 사람의 등장으로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사람과 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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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스타였지만, 오랜 시간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졌던 강은비.

그가 마주한 냉담함과 고독 속에서도 끝내 자신을 지지하고 기억해준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연예계 이야기’를 넘어 깊은 울림을 남긴다.

두 사람의 재회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장면이었고, 결혼식이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감정의 교차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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