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셰프가 조선 폭군의 수라간에" 최고 20% 육박한 그 사극

사진=tvN '폭군의 셰프'

프랑스에서 인정받던 현대의 셰프가 눈을 떠 보니 조선의 수라간이었습니다. 그것도 입맛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폭군의 밥상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수라간에 떨어진 현대의 셰프

주인공 연지영은 요리 하나로 승부하는 현대의 셰프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조선에 떨어진 그녀가 왕 이헌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큰 줄기입니다. 서양식 조리법과 조선의 식재료가 만나 만들어지는 요리들은, 매회 화면 가득 군침 도는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요리라는 색다른 무기를 더한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사진=tvN '폭군의 셰프'

임윤아와 이채민의 케미

연지영 역의 임윤아는 당차고 유쾌한 셰프 캐릭터를 자기 옷처럼 소화했습니다. 폭군 이헌 역의 이채민은 냉혹함과 서늘한 매력을 오가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두 사람이 수라간과 편전을 오가며 쌓아 올린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이 매주 기다린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장태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화면 연출도 몰입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사진=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 전국 17.1%, 최고 19.4%

2025년 9월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7.1%, 최고 1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한 성적이었습니다. 반역자들의 함정에 빠진 두 주인공이 위기를 딛고 해피엔딩에 도달하는 결말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붙잡아 뒀습니다. 11회에서 이어진 절체절명의 위기가 최종회 시청률 상승으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사진=tvN '폭군의 셰프'

화제성과 글로벌 순위까지 싹쓸이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지표와 글로벌 OTT 순위까지 동시에 휩쓸었습니다.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최상위권을 지켰고,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사극과 요리물의 결합이라는 신선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tvN이 사극 맛집이라는 별명을 다시 확인시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방영 당시 온라인에서는 극 중 요리 재현 콘텐츠가 잇따라 올라올 만큼 화제였습니다.

사진=tvN '폭군의 셰프'

요리와 사극, 두 장르의 행복한 만남

맛있는 요리를 보는 즐거움과 권력 다툼의 긴장감을 한 번에 잡은 드라마입니다. 무거운 정통 사극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요리 예능을 즐겨 보는 분들에게도 두루 통할 작품입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주말 저녁 정주행 목록에 올려 두시길 권합니다.

사진=tvN '폭군의 셰프'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