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맛탱·개존맛’…해외까지 퍼진 한국어 속어 논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10.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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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탱, 개존맛' 등 한국어 속어가 해외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본의 한 식당 복도에 '존맛탱(JMT)'이라는 작은 간판이 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일본 내에서도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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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존맛탱, 개존맛’ 등 한국어 속어가 해외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본의 한 식당 복도에 ‘존맛탱(JMT)’이라는 작은 간판이 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맛탱(JMT)’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인터넷 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어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개존맛 김치’가 발매돼 SNS 상에서 상품명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일본 내에서도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또 과거 한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태국 방콕 야시장 여행기가 전파를 탔는데, 카메라에 ‘개존맛 해물부침개’라는 간판이 잡혀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 교수는 “속어는 날이 갈수록 누리꾼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다. 적절하게 사용된 속어는 공용어 사용보다 훨씬 더 큰 표현의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면서도 “우리 스스로 너무 남발하면 해외에서 이런 장면들이 계속 나올 것이 분명하다. 우리부터 먼저 반성하자”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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