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었잖아', 아모림 맨유행 임박 나비효과…1492억 공격수 놓고 경쟁률 5대1로 치솟아

이성필 기자 2024. 10. 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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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나비 효과가 여러 곳으로 퍼지고 있다.

스포르팅 소식을 주로 전하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TV는 '교케레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할 수도 있다. 물론 아모림이 맨유로 가면서 겨울에 맨유로 가는 것은 정서나 상황상 어렵다. 맨유가 직접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아모림이 맨유에 가서 영입을 원하면 흐름이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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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르팅CP와 스웨덴 축구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빅토르 교케레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에 동시 이적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 스포르팅CP와 스웨덴 축구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빅토르 교케레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에 동시 이적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 스포르팅CP와 스웨덴 축구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빅토르 교케레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에 동시 이적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나비 효과가 여러 곳으로 퍼지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지난 28일 전격 경질했다. 이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고 포프루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스포르팅CP의 후벵 아모림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액의 위약금을 지급하면서 영입해 빠르게 맨유 재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장 아모림을 따라 누가 맨유로 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가 대표적이다. 리버풀이 가장 강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나시우는 아모림의 1번 선수다. 선발 명단을 짜면 무조건 이나시우부터 그린다는 뜻이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맨유 입장에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로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레니 요로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나시우가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문제의 공격수 스웨덴 출신 빅토르 교케레스 영입도 급부상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요슈아 지르크지 두 스트라이커가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회이룬은 슬로스타터처럼 움직이고 있고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개막전 마수걸이포 이후 딱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프리메이라리가 득점 기계 교케레스는 아모림 축구에 특화되어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29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 2도움, 타사 드 포르투갈 6경기 6골, 리그컵 2경기 3골 등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 빅토르 교케레스를 향한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관심은 있어 왔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없었다. 만약 맨유가 참전하면 교케레스의 몸값은 치솟을 전망이다. ⓒ연합뉴스/AFP/REUTERS
▲ 빅토르 교케레스를 향한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관심은 있어 왔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없었다. 만약 맨유가 참전하면 교케레스의 몸값은 치솟을 전망이다. ⓒ연합뉴스/AFP/REUTERS

걸출한 공격수 찾기 쉽지 않은 시대에 교케레스는 괜찮은 카드다. 무엇보다 교케레스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23세 이하(U-23) 팀에 있어봤고 스완지시티, 코벤트리를 통해 챔피언십(2부리그)도 경험했다는 점이다.

특히 2022-23 시즌 코벤트리에서는 49경기에서 21골 12도움을 해냈다. 코벤트리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루턴 타운에 밀리면서 챔피언십 잔류라는 결과물을 받아 든 뒤 스포르팅에 1,750만 파운드(약 314억 원) 팔려 가며 영국 무대와는 인연이 끊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물론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면서 더 각광 받았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시야에 들었다. 네 팀 모두 영입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

스포르팅은 내년 여름 교케레스를 영입하는 팀이 있으면 8,300만 파운드(약 1,492억 원)는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렇지만, 아모림의 맨유행이 확정되면 7,000만 파운드(약 1,259억 원)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소식을 주로 전하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TV는 '교케레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할 수도 있다. 물론 아모림이 맨유로 가면서 겨울에 맨유로 가는 것은 정서나 상황상 어렵다. 맨유가 직접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아모림이 맨유에 가서 영입을 원하면 흐름이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맨유까지 교케레스 영입전에 참전하면 스포르팅은 특유의 거상 기질을 보이며 다양한 흥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부족으로 고민하는 아스널에 늘 영입 시도를 하는 첼시와 옐링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실현되면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맨시티, 다르윈 누녜스의 부진에 우는 리버풀까지, 상당히 복잡한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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