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구토·설사"…용산 대형 식당서 집단 식중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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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인근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13일 접수됐다.
용산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A식당에서 식사를 한 손님 4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A식당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됐다"며 "해당 음식점에 위생조사를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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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A식당에서 식사를 한 손님 4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A식당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됐다"며 "해당 음식점에 위생조사를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피해자는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A식당 인근 회사원들로 파악되고 있다. A식당 인근에는 하이브,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밀집해있다.
한편 A식당 측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손님들께 영수증을 들고 찾아오면 배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아직까지 한 명도 직접 찾아온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식중독은 자연독이나 유해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일교차가 큰 봄이나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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