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언! "나는 올해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끝판왕' 오승환이 은퇴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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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돌부처'로 불리며 한국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리그(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도 호령했던 오승환이 2025시즌을 마친 뒤 끝내 은퇴를 선언하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오승환은 9일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 현역 시절을 돌아보고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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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현역 시절 '돌부처'로 불리며 한국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리그(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도 호령했던 오승환이 2025시즌을 마친 뒤 끝내 은퇴를 선언하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오승환은 9일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 현역 시절을 돌아보고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승환은 지난 2021시즌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며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4경기에 출전해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해 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오승환도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자 어려움을 겪었다. 오승환은 "마흔 살 넘어가면서 몸의 관절 가동 범위가 짧아졌다"라며 "스스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거를 못 고쳤다"며 아쉬워했다.
구위가 떨어지면서 오승환은 지난해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58경기를 뛰며 평균자책점이 4.91까지 치솟았고, 그는 마운드에서 평소와 다르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삼성은 결국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경험이 풍부한 오승환을 2군으로 내리는 충격적인 결정을 했다.

오승환은 "답답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고 뚜드려 맞고 포커페이스를 하는 것도 웃기기도 했다"며 "포커페이스를 의도하지 않고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화를 표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오승환은 올해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그는 "솔직히 올해 은퇴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스프링캠프 때 운동을 해보면 운동량을 이만큼 가져가고 싶은데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부터 뛰는 거에서 제동이 걸려서 전력으로 뛰어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힘을 뛰는 거에 비축하고 공에다 쏟았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결국 2025시즌 은퇴 투어를 마친 뒤 KBO 통산 738경기 등판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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