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초계기 대만해협 비행…中 반발 "고도의 경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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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초계기가 17일 대만해협 상공을 비행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는 이날 P-8A 초계기 1대가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에서 활동함으로써 미국은 모든 나라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한다"면서 "이 비행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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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 해군 초계기가 17일 대만해협 상공을 비행했다. 중국군은 반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는 이날 P-8A 초계기 1대가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에서 활동함으로써 미국은 모든 나라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한다"면서 "이 비행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사령부는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에서 미군의 P-8A 포세이돈 항공기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P-8A는 장거리 대잠 초계기다.
중국군은 "미 항공기 비행을 추적하고 감시하기 위해 군용기를 조직했으며 법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구 사령부는 항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 역내 평화와 안정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독일 해군 함정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지난달엔 미군의 미사일 구축함이 항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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