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8홀 최소타 기록 세운' 김세영, 가을 아시안 스윙 첫날 10언더파 단독1위…뷰익 LPGA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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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날 경기에서 모처럼 매서운 샷을 휘둘렀다.
4년 가까이 '무승(無勝) 터널'을 지나고 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막을 올린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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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날 경기에서 모처럼 매서운 샷을 휘둘렀다.
4년 가까이 '무승(無勝) 터널'을 지나고 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막을 올린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이날 김세영이 작성한 '62타'는 2023년 4라운드 때 마델린 삭스트롬(63타)이 써냈던 본 대회 종전 18홀 최소 타수를 1타 줄인 새 기록이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김세영은 17번홀(파5) 이글과 18번홀(파4) 버디를 보탰다. 전반 9개 홀에서 단 28타(8언더파)를 쳐 일찌감치 순위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간 김세영은 6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1위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7번홀(파3)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8번홀(파4) 버디를 낚으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9번홀(파5)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뷰익 LPGA 상하이는 앞서 2018년, 2019년, 2023년 세 차례 열렸다.
김세영은 2018년 첫 대회 때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듬해 단독 6위로 2년 연속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에는 1라운드 경기 후 기권했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고, 이후로 추가 우승은 없었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해 15번 컷 통과한 김세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 3위),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공동 3위), 그리고 직전에 참가한 9월 말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단독 3위)에서 3차례 톱3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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