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관 출신 주제에" 막말 후폭풍 '입단속' 주의보

박창현 2024. 10.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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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정감사 중 막말논란을 빚은 강릉출신 김우영(서울은평을)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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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측근 김우영 의원 공개 경고
중도층 이탈과 사법부 '반감' 경계
▲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측근인 김우영(사진 왼쪽)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정감사 중 막말논란을 빚은 강릉출신 김우영(서울은평을)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의원단 전체에 더욱 더 언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언쟁을 벌이다 욕설을 해 논란을 샀다. 당시 국감 중 방통위 직원이 쓰러지는 돌발상황에서 김 대행이 “씨X 사람 죽이네 죽여”라고 욕설을 하자 김 의원도 “임마” “새X” “법관 출신 주제에”라는 발언 등을 하면서 고성을 주고받았다. 이후 김 의원은 당시 현장에서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5일 자신의 SNS에도 “깊이 성찰하고 반성한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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