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앤에스, 태양광 접속함 안전 솔루션 고도화…사전 차단 방식으로 기술 전환

일조량이 늘어나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 계절에는 접속함 및 인버터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아크 도 좋은 차단 방법이지만, 현재까지 태양광 시장에 보급된 대부분의 안전 장치들은 아크(불꽃)나 연기가 이미 발생한 직후에야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사후 차단' 방식에 머물러 있어, 화재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이러한 사후 차단의 한계를 완벽히 극복하고, 화재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화재 예지 및 사전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AI와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활용해 태양광 접속함 내부 및 발전 설비 전반의 열분포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밀착 감시한다.
단순히 온도를 재는 것을 넘어, 발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는 온도의 비정상적인 상승 추이나 미세한 열 징후를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포착(예지)하여 위험 수위에 도달하기 전 회로를 즉각 차단한다. 불이 난 뒤에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사전에 원천 봉쇄하는 진정한 의미의 재난 예방 시스템이다.
또한, 초기 열 감지로 1차 차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극단적인 예외 상황까지 대비해 연기를 포착하여 2차로 전원을 강제 차단하는 '화재 이중화 자동 차단 시스템'까지 적용해 안전성을 이중으로 확보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화재 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현이앤에스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비롯해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신기술(NET), 성능인증(EPC)은 물론 최근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까지 공공기관의 핵심 안전 및 기술 인증을 휩쓸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발전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봄 계절에 태양광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미 불이 붙은 뒤에 작동하는 기존의 사후 차단 방식으로는 막대한 피해를 막기 역부족"이라며, "당사의 기술처럼 화재 징후를 완벽하게 '사전 예지'하여 선제적으로 차단해야만 화재로 인한 발전소의 치명적인 피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현이앤에스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본 혁신 기술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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