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글로벌 증시' 개인투자자, 금 ETF에 몰리는 이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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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은 3.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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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은 3.21%로 나타났다. 1개월간 개인투자자는 1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ACE KRX금현물은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하게 한국금거래소의 금 현물을 추종하는 ETF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의 수익률은 4.40%, 개인은 30억원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H)' 1개월 기준 수익률은 4.27%로 개인투자자들은 5000만원 순매수했다.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은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선물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 트라이온스당 0.35% 내린 2652.82에 거래됐다. 금 가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날 미국 종합 금융지주사 골드만삭스는 내년 초 금 가격을 이전 온스당 2700달러에서 2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선 금 가격 상승 원인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지목한다. 금리 인하 시기엔 달러 가치 약세 경향이 커지는데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이 헷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부각되며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다.
인도나 중국 등 중앙은행에서 수요가 늘어난 점도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에서는 지난 7월 금에 대한 관세 인하로 소비자들이 귀금속과 금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8월 기준 인도의 금 수입은 달러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106억6만 달러(약 1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31톤(t)의 금이 수입된 것으로 인도에서는 역대 6번째 규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 시기엔 달러 약세 경향이 있는데 금 자체가 가치 보존의 수단으로 쓰여 금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며 "중동발 리스크 등 지정학적 이슈들로 인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 영향이 심화하면서 당분간 금 가격은 더 오를 전망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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