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연계는 참 좋은데...‘6경기 0골’ 니콜라스, 이제는 터져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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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
리드를 내준 안양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공격을 전개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0-1 충남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188cm의 장신 공격수임에도 유연함을 갖춘 니콜라스는 특유의 연계 능력을 이용해 안양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실제로 충남아산전에서 니콜라스가 교체로 나가자 안양의 공격은 훨씬 단조로워졌다).그러나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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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안양)]
이제는 정말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
FC 안양은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에서 충남아산 FC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지난 서울 이랜드 FC전에 이어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체적인 흐름은 안양 쪽이었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니콜라스, 야고, 마테우스 등을 앞세운 안양은 이날 무려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김운, 채현우, 야치다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충남아산의 날카로운 역습에 한 방 먹고 말았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내준 안양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공격을 전개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0-1 충남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간 안양. 순위 경쟁에도 큰 변수가 생겼다. 2위로 치고 올라온 충남아산과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 물론 안양이 충남아산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으나 앞으로의 일정을 고려한다면 역전을 허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단연 결정력이다. 앞서 말했듯 이날 무려 16개의 슈팅,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안양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쇼’를 감안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유병훈 감독 역시 결정력에 대한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득점 기회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면 역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다. 이 부분을 강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득점 욕심이 없는 선수라면 경기에 나오지 않는 것이 맞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최근 들어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진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였다.
야고, 마테우스 등 많은 공격수들이 있지만 니콜라스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양 유니폼을 입은 니콜라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유병훈 감독의 신임을 얻는 중이다. 188cm의 장신 공격수임에도 유연함을 갖춘 니콜라스는 특유의 연계 능력을 이용해 안양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실제로 충남아산전에서 니콜라스가 교체로 나가자 안양의 공격은 훨씬 단조로워졌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득점이다. 니콜라스는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마테우스가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하기엔 무리다. 남은 일정을 통해 반드시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하는 안양 입장에선 니콜라스의 활약이 매우 절실하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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