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초짜리 택시가 있다고? 국내서 가장 빠른 ‘총알택시’ 출몰

아이오닉 5N 택시 <출처=클리앙>

고성능차를 택시로 쓴다고? 얼핏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국내서 진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N이 택시로 운행하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최근 ‘광주에 숨은 명물 - 아이오닉 5N 택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아이오닉 5N 택시 <출처=클리앙>

글의 작성자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이오닉 5N이 검은색 택시 도장을 하고 도로를 주행 중이다.

차체 도어와 루프에는 노란색 ‘카카오T’라고 씌여 있고, 차체 후방엔 카카오 가맹택시를 관리하는 KM솔루션이라는 법인명도 적혀있다. N브랜드 마크까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아이오닉 5N이 택시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오닉 5N 택시 <출처=클리앙>

아이오닉 5N은 최고출력 641마력, 제로백 3.5초대인 슈퍼카급 제원을 갖춘 고성능차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 정도 차를 택시로 타려면, 10km 과속 추가에 5만원, 드리프트 추가에 5만원 정도는 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한 네티즌은 아이오닉 5N의 제로백이 3.5초라는 데 주목해 “이 택시가 진정한 총알택시”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5N 택시 <출처=클리앙>

이번에 포착된 택시는 개인택시 면허 소유자가 개인 사업자 자격으로 운행 중인 실제 택시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법상 아이오닉 5N을 택시로 등록하는데 법적인 문제는 없다. 차량의 구조·제원, 안전 기준만 충족하면 택시로 등록할 수 있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