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된 서울 서소문고가차도 새로 짓는다
신규 고가 2028년 2월 준공

1966년 지어진 서울 서소문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7일 0시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새 고가차도를 짓는다는 방침이다.
서울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서소문고가차도는 현재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오간다. 서울 도심의 핵심 도로 중 하나지만 2019년 콘크리트 떨어짐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동안 서소문고가차도는 고량 상판을 받치는 보의 내·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콘크리트 추락 방지망 설치, 교각 보수, 무게에 따른 차량 통행 제한 등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설 수명이 다해 단순 보수 공사만으로는 안전 관리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철거는 다음달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8월 17일 시청에서 충정로로 향하는 1개 차로가 폐쇄된다. 같은 달 24일에는 충정로에서 시청으로 이어지는 1개 차로가 추가로 폐쇄된다. 9월 21일부터는 고가차도가 전면 통제되는 동시에 철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서소문로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 43개 중 광역버스 20개 노선은 8월 17일 0시부터 우회 운행한다.
신설 공사는 2026년 5월 철거 완료 직후 시작된다. 2028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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