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회사 대표가 모든걸 투자해서 가수 데뷔시켜 대박난 연예인

출처 - 강수지 SNS

가수 강수지가 인생의 은인이 송승환이라고 밝혔다.

출처 - KBS '쇼 토요특급'

강수지는 1967년생으로 1990년 1집 앨범 '보랏빛 향기'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다. 청순한 미모가 돋보였던 그녀는 자신이 직접 작사한 '보랏빛 향기'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 해 MBC 10대 가수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하자마자 인기의 정상을 달렸다.

출처 - 강수지 SNS

연예계 대표 청순 미녀로 불리는 강수지는 자칫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을 것 같지만 17살 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미국으로 이민을 가 모든 가족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만큼 생활이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강수지 인스타그램

강수지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고 한다. 채소가게 계산원으로 일했을 당시에는 계산원을 하면서 도둑도 봐야 해서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했었고, 끼니는 바퀴벌레가 있는 지하창고에서 라면으로 때웠어야 했다고 한다. 또한, 베이비시터, 티셔츠 개기 알바 등 학교 끝나고도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 때문에 밤 11시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았다고.

출처 - NOH엔터테인먼트

강수지는 인생의 은인으로 송승환을 꼽으며 가수로 데뷔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아르바이트할 때에도 항상 종이봉투에 가사를 쓰며 가수의 꿈을 키운 강수지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 지역예선에 참가해 자작곡 '스쳐 지나는 사연들'로 금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당시 MC를 맡은 배우이자 연출가 송승환과 인연을 맺었다.

출처 - MBC 음악 프로그램

강수지는 23살의 나이에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모님과 상의 없이 '저 한국가요'라는 쪽지만 남기고 100달러와 기타 하나 들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도착해 송승환을 찾아 도움을 청했고, 마침 공연제작을 위해 회사를 설립 한 송승환은 누구를 소개해줄 게 아니라 직접 음반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고 프로필 사진도 직접 찍었다. 그렇게 데뷔곡이자 희대의 히트곡 '보랏빛 향기'가 탄생했다.

출처 - SBS 예능 '불타는 청춘'

한편, 강수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국진과 연인으로 발전해 2018년 재혼했다. 현재 쇼핑몰, 유튜브 채널, TV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