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화 나선 증권사… NH·신한 이어 미래에셋 'AI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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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도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섰다.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사내 업무에도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전사 업무 효율화 추진을 위해 'AI 어시스턴트(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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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전사 업무 효율화 추진을 위해 'AI 어시스턴트(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했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직원과 개별 부서가 자신만의 업무 매뉴얼이나 노하우가 담긴 문서들을 업로드 해 학습시킨 후 전용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 누구나 본인만의 업무 어시스턴트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 비전문가도 쉽게 챗봇을 생성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도 올해 'AI 적용 사업화'를 목표로 AI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 나섰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AI솔루션부는 '챗프로'(chatPro)를 통해 반복적인 사내 업무 자동화, 각종 보고서 생성, 정보요약 번역 등에 AI를 활용한다.
NH투자증권도 사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테크보드와 같은 기술지원 협업 도구를 업무에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최근 증권업계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디지털 부서를 확대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금융 서비스 제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내 업무에 AI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도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한 미래에셋증권은 11월 중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차트 분석 AI '차분이' 서비스를 오픈했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다.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줌으로서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쉽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올해 6월 AI솔루션부를 신설하고 AI 관련 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사내 활용을 넘어 향후 AI 프라이빗뱅커(PB)와 같은 대고객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들이 생성형 AI부터 시작해서 가장 접점이 있는 것부터 사업화하면서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에 대비해 준비하는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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