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은 지난 4일 아이즈매거진 SNS에 공개된 한 명품 행사 참석 영상에서 눈에 띄게 마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매듭 디테일 미니 원피스에 스터드 장식 하이힐을 신은 그는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는데, 영상 속에서 잠시 몸이 휘청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함께, 과거 그가 직접 밝혔던 수술 이력을 설명하는 댓글이 3000개 넘는 공감을 받으며 다시 주목받았다. 이보다 앞서 파리 패션위크 참석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십이지장과 췌장 연결 부위를 봉합만 해뒀다"

고현정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지난 7월 7일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 출연해서였다. 그는 2020년 응급으로 큰 수술을 받았으며, 당시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부위를 봉합만 해놓은 상태였고 위에도 문제가 있어 상황이 복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약을 복용하며 건강을 관리했지만 2024년 큰 스트레스를 받은 뒤 다시 쓰러졌고, 응급실 수용이 쉽지 않았던 우여곡절 끝에 재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김밥도 두세 알이면 겁난다"

당시 고현정이 전한 가장 큰 변화는 식사였다. 그는 과거에는 먹는 것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음식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김밥도 두세 알 정도만 먹을 수 있고 먹은 뒤 배가 아플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먹기 싫더라도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이 때문에 최근의 야윈 모습을 두고 다이어트가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대해, 젊었을 때도 하지 않았던 다이어트를 건강이 오르내리는 지금 와서 일부러 할 이유가 없다며 직접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