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2조원 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

이윤희 2025. 2.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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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역 앞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1조원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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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지]

현대건설이 서울역 앞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1조원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약 34만9000㎡(10만5619평) 규모의 지하 10층~지상 39층짜리 2개동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은 故 김중업, 김수근과 함께 국내 1세대 건축가 3인방으로 불리는 김종성 건축가가 설계했다. 1983년 지어진 이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국내 최초 호텔이기도 하다. 40여년간 남산 자락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던 호텔은 수많은 부침을 겪으며 주인도 몇번을 바뀌었다. 호텔은 지난 2021년 말 1조651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됐고 2022년 문을 닫았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상업용 오피스 등급 중 최상위 수준의 오피스, 이른바 '트로피 에셋'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내에는 초대형 오피스 1개동과 6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국내 모든 도시와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고급 인력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며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SI)로의 전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왔으며 최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한 가양동 CJ 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연면적 약 168만㎡(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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