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車가 아닌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된 '강남 싼타페'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45주년을 기념하며 두 가지 독특한 신제품을 한 번에 선보였다.

하나는 특별 한정판 G클래스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와 협업한 아트 콘셉트카다.

이번 발표는 G클래스의 전통을 기리며, 동시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보여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G클래스 45주년 기념 특별 모델 및 몽클레르와의 협업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먼저 소개된 제품은 몽클레르와 협업해 탄생한 '프로젝트 G클래스 Past II Future'라는 단독 콘셉트카다.

이 모델은 1990년대의 G클래스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하여 패션 디자이너 니고(NIGO)가 새롭게 재해석했다.

외관은 매트한 그레이와 올리브 그린의 투톤 컬러로 마감되었으며, 여기에 블랙과 골드 포인트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몽클레르의 푸퍼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소프트톱이 장착되어 차량에 패션적 요소를 가미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이 모델에는 금색 연료통과 루프 연결부에 설치된 '붐 박스' 사운드 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파격적인 디자인은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과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내부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패브릭 시트와 블랙 스틸 휠이 장착되어 전체적인 컨셉을 더욱 완성시켰다.

특별 한정판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는 'Past II Future'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한정판 G클래스 모델도 선보였다.

외관은 녹색과 회색의 투톤 컬러로 마감되었으며, 블랙 포인트와 맞춤형 스페어타이어 커버, ‘Past II Future’ 배지가 적용되어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레트로 스타일의 시트커버와 함께 ‘One of 20’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이 모델의 희소성을 강조한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이 한정판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단 20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2025년 4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이다.

G450d와 G500 두 가지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G450d는 3.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362마력과 7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로 인해 0-100km/h 가속 시간은 5.8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엔진을 선호하는 고객은 G500을 선택할 수 있다.

G500은 3.0리터 터보차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443마력과 560Nm의 토크를 제공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이 5.4초로 더 짧지만 최고 속도는 동일하게 시속 210km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가 이번에 선보인 두 가지 신제품은 G클래스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브랜드의 혁신적 비전을 담고 있다.

몽클레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트 콘셉트 카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창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별 한정판 G클래스 모델은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성을 높여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이번 발표는 메르세데스가 G클래스의 전통을 기리면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량을 통해 브랜드의 독창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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