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행 이어가는 페이커 “케리아, 계속 성장하며 잘해주길”
정성현 기자 2026. 5. 16. 09:01
T1, 류민석과 3년 재계약… 이상혁과 장기 호흡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2026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T1팀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3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T1의 '오너' 문현준(오른쪽)과 '페이커' 이상혁이 차에서 내려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T1 '페이커' 이상혁이 팀 동료 '케리아' 류민석과의 장기 동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혁은 최근 중국 e스포츠 매체 완플러스와 인터뷰에서 류민석의 재계약과 관련해 "케리아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다시 계약하게 된 만큼 계속 성장하면서 남은 기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최근 T1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DRX를 떠나 T1에 합류한 뒤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류민석은 이번 계약으로 이상혁과 장기 호흡을 이어가게 됐다.
T1은 현재 2026 LCK 정규시즌 7주 차를 소화 중이다.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시즌 8승 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혁은 인터뷰에서 특유의 유쾌한 입담도 보였다. '무인도에 팀원 한 명을 데려간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글러 '오너' 문현준을 꼽았다. 그는 "위험할 때 몸빵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며 웃은 뒤 "왠지 나무도 잘 오를 것 같다"고 농담했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T1의 상징인 이상혁과 핵심 서포터 류민석의 장기 동행이 향후 팀 전력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