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쓰러졌다···혹사 우려 현실로→카라바흐전서 허벅지 이상 느끼며 71분 교체 아웃
손흥민(32)의 혹사 우려가 현실로 벌어졌다. 카라바흐 FK전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허벅지 쪽에 이상을 느끼면서 후반 26분 교체로 물러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4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전에서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혹사 우려가 점점 커졌고 이번 유로파리그 일정에선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 이유는 바로 다가오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중위권에 처져있는 토트넘으로선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인 맨유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당연히 필수적으로 나서야 했다.
물론 카라바흐전 승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유로파리그 첫 경기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토트넘이 우위에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은 무리가 없었다. 실제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니었다.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고 설상가상으로 전반 8분 만에 라두 드라구신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10명이 싸우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면서 결국 손흥민이 주저앉았다. 후반 23분 슈팅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쪽에 이상을 느낀 후 곧바로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완장을 벗으면서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구단 의료진이 투입된 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제 발로 걸어 나가면서 큰 부상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허벅지 쪽을 잡은 것으로 보아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고 있는 상태다. 햄스트링은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됐을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상으로 몇 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정확한 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으나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이 이상을 느꼈다는 것만으로 노심초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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