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달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

남해군이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에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

남해군은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어민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라는 말에 국한하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조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5월 한 달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함으로써 남해군 수산물의 우수성을 미조항에서부터 남해군 전역, 전국, 해외, 온라인 공간까지 확장해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세부 운영 프로그램으로 △ 5월 11일, 12일 이틀간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개최 △지역 행사 수산물 판촉전 지원으로 축제 행사장과 지역 상가 수산물 구매자 대상 할인 또는 환급 진행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활성화 세미나와 마케팅 역량강화사업 추진 △온라인 신선푸드 유통업체 '미스터 아빠' 등을 통한 판로개척 등이 추진한다.

남해군 전역에서는 △남해로 소확행(수산물 소비, 확인받고 행운권 추첨)'이벤트 △남해다름 홍보 수산물 기념품 세트 제작과 판매 △남해군 수산물로 떠나는 유럽씨푸드 여권스탬프 투어 △남해다름 편집샵 인 독일마을 운영 △5월 3일~14일 남해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5월 환급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수산물 판촉 행사와 축제 홍보 활동으로는 △서울에서 만나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팝업스토어 운영 △나에게 쓰는 5월 메리치 크리스마스 카드 이벤트 △서울 한식진흥원의 멸치쌈밥 쿠킹클래스 △사랑의 남해군 수산물 보내기 △이마트와 함께하는 남해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이 있다.

해외 시장개척과 홍보로는 △코리아넷 외국인 명예기자단 수산물 팸투어 △2024 KoreaON 한국문화페스티벌 남해다름 수산물 기획전시(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 △남해다름 수산물 안내책 영문판 해외 배포 △남해군 수산식품 세계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공간에서도 △온라인 쇼핑몰 쿠팡 남해 미조 우럭 할인판매 △남해몰 5월 수산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남해군의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통한 남해군 수산물의 차별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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