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다음은 이차?"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닮은 전기 픽업 'O100' 실물!
[일산 킨텍스 =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가 'O100'으로 알려진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1일부터 열린 2023 서울모빌리쇼에서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한 준중형 도심형 전기 픽업 'O100 컨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토레스의 강인하고 터프한 스타일링을 이었고, 픽업트럭인 만큼 다양하게 적재함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다재다능함을 챙겼다.
전면부는 토레스 EVX처럼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 내장된 그릴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살리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물씬 든다. 범퍼 양옆은 헤드램프 역할을하는 두 개의 버티컬 사각형 조명으로 차별화를 뒀다. 범퍼 중앙에는 볼륨감과 역동성을 강조한 스키드플레이트와 클래딩, 가니쉬를 통해 오프로더 스타일도 가미됐다.
측면은 클래딩으로 마감한 오퍼 펜더와 차체 및 펜더에 버클처럼 생긴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차체를 위, 아래로 견고하게 체결된 듯한 느낌이다.
윈도우라인과 벨트라인도 색다르고 차체 하단 사이드스커트도 견고하고 단단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승객석과 적재함 사이에도 클래딩과 금속 마감 디테일이 적용됐다. 휠도 전기차 스타일로 세련된 디자인에 레드 포인트가 돋보인다.
후면은 토레스 EVX처럼 세로형 테일램프에 'X'자 그래픽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적재공간 데크는 가로바와 슬라이딩커버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 했고, 루프바스켓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바닥 부분에는 별도의 보관함과 각종 장비, V2L 커넥터 등을 탑재해 캠핑이나 레저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챙겼다.
한편, KG모빌리티는 경영정상화를 이끌 양산차 및 미래 전략 차종을 전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