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알티마의 단점은 할 말이 많습니다. 사실 뭐 단점을 말하려고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닛산 코리아가 2022년 12월에 한국 시장에서 전격적으로 철수하면서 엄청난 단점들이 발생을 하였는데요. 첫 번째로는 닛산 알티마 서비스 센터가 경기 지역에 5군데, 인천에 1군데 이렇게 총 6군데 정도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그나마 괜찮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게 전부 다 철수를 하고 현재 용인 지역 한 지점만 남아 있어요. 근데 차량은 많고 서비스 센터가 적다 보니까 예약하는데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이 기본이고요. 그래서 크게 사고가 나면 사실상 알티마는 부품 수급 문제로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법적 보유 기간이 8년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아예 완전 100% 철수인 거예요. 그럼 공식 서비스 센터가 지금 하나 남아있지만, 그 또한 무지개다리 건너는 거죠. 다만 한국과 일본 관계가 좋아지면 다시 또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합니다. 2028년 전엔 들어오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좀 주춤하긴 하지만, 반일 감정이 좀 심해지면 어디 갈 때 약간 주변 눈치를 봐야 되는 그런 또 소소한 단점도 같이 갖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일본차 특유의 올드한 실내 인테리어가 있는데요. 일본 차량은 실내의 올드함을 사실상 깔고 가야 돼요. 매번 차에 탈 때마다 굉장히 한숨부터 나오는 그런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전체적인 마감이나 이런 품질들이 중형차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굉장히 플라스틱으로 도배가 돼 있어요. 전체적인 센터패시아의 디자인이 올드하긴 하더라도 굉장히 단정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닛산 알티마의 가장 큰 단점 중에 어떻게 보면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단점 중에 하나가 CVT 미션의 내구성에 대한 의심이거든요. 이 차량 엔진 같은 경우는 좀비 엔진에 굉장히 뛰어나다고 하지만 미션이 그걸 깎아 먹는다는 평가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이 차량의 CVT 미션 같은 경우는 소음도 적고 연비 같은 경우에도 훌륭해서 닛산의 자랑이라고는 하지만, 알티마 클럽에서 주로 듣는 얘기가 주행거리가 10만km가 넘어가고 12만km 정도 사이면 슬슬 적금을 들어야 된다는 얘기가 돌고 있거든요. 왜냐면 꽤 높은 확률의 뽑기 운으로 인해서 미션을 교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운이 좋아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어찌 됐건 높은 확률로 미션 내려서 수리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단점으로 이 차가 디젤도 아니고 가솔린이거든요. 근데 진동이 정차 중에도 심해요. 닛산 알티마에 대해 공공연하게 소문이 나 있는 D딸 현상인데요. D-정차 시에 굉장한 떨림이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또 웃긴 게 P단에 놨을 때는 또 괜찮아요.

닛산의 한국 시장 철수 발표와 동시에 남아있던 알티마 재고를 어마어마하게 떨이 판매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약 34% 폭탄 세일로 한 1,9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당시에 정말 제가 주식을 하진 않지만, 주식에 물린 것 같은 그런 감정이 들었어요. 저도 사실 6세대를 샀으면 좋았겠죠. 당시 아반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6세대 알티마를 살 수 있어서 정말 개꿀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미친 듯이 나락으로 가버린 중고차 감가가 있는데요. 중고차 어플을 통해서 잠깐 알아봤는데, 아무리 잘 받아도 700만 원 정도 받을 것 같고요. 2017년에 이 차량을 3천만 원에 구매했는데, 지금 중고차 가격이 700만 원이에요. 700만 원도 사실 못 받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저의 구형 프라이드 가격보다 더 떨어질 것 같아서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거의 나락으로 떨어지다 못해 주식으로 치면 거의 상장 폐지 수준이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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