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장하는 하얀 꽃밭" 무료로 즐기는 가을 꽃밭 대표 명소

평창 봉평메밀꽃축제(효석문화제) 메밀꽃이 피어나는 가을
문학과 여행의 만남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가을이 오면 평창 봉평은 하얀 물결로 뒤덮입니다. 바로 봉평메밀꽃축제(효석문화제) 덕분인데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그의 고향 봉평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소금을 뿌려놓은 듯 끝없이 이어지는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문학과 예술, 그리고 시골 장터의 정겨움까지 함께 누릴 수 있지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기간: 2025. 9. 5(금) ~ 9. 14(일)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

이용요금:

메밀꽃밭 포토존: 무료

이효석문학관: 2,000원

효석달빛언덕: 3,000원

통합권: 4,500원

주차: 행사장 인근 임시 주차장 운영, 혼잡 시간엔 평창역·리조트 셔틀 이용 추천

축제의 매력 포인트

1. 메밀꽃밭, 가장 빛나는 순간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9월 중순, 봉평의 들판은 순백의 꽃물결로 가득합니다. 해 질 무렵 붉은 노을빛이 메밀꽃 위에 내려앉을 때, 그 풍경은 소설 속 장면처럼 서정적이지요. 축제 기간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문학의 향기, 이효석의 발자취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효석문화마을 안에는 이효석문학관과 생가가 자리해 있습니다. 한국 문학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이 탄생한 배경을 만나볼 수 있고, 매년 전국 효석백일장과 이효석문학상 시상식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3.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무료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어린이 놀이터, 황금메밀 이벤트

유료 체험: 문학열차, 소원볼(소원 등), 승마, 캐리커처, 컵 만들기 등

공연: 마당극 <메밀꽃 필 무렵>, 평창메밀꽃가요제, 라디오 공개방송, 지역 공연단 무대

주차장 & 셔틀 안내

둔치 주차장 1·2: 대형·소형 구분 운영
전통시장 주차장: 소형 위주, 시장과 가까움
문학관·달빛언덕·체육공원 주차장: 보조 주차 권장
무료 셔틀: 평창역 ⇄ 축제장 운행
축제장 내 타요버스: 문화예술마당–축제마당 순환

가산 이효석, 그리고 봉평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이효석(1907~1942)은 봉평 출신으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봉평 장터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지금도 봉평을 찾는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문학적 힘을 지니고 있지요.

봉평메밀꽃축제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효석문화제는 문학과 자연, 체험과 장터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가을 대표 축제입니다. 흰 메밀꽃이 끝없이 이어지는 봉평 들판을 걸으며, 문학적 감성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려보세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여도 좋은 여행. 2025년 가을, 평창 봉평에서 메밀꽃 향기와 문학의 낭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