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걱정 덜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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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올겨울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작업을 위해 방문했다.
주민 최모(67)씨는 "매년 겨울만 되면 수도계량기가 동파될까 걱정이 많다"며 "이번에 교체한 수도계량기가 동파에도 강하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고마워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겨울 서울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7700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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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계량기 교체… 보온덮개 배부
“수돗물 틀기 등 자발적 노력 필수”
6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올겨울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작업을 위해 방문했다. 직원들은 교체 주기(8년)를 맞은 일반계량기를 동파안전계량기로 바꾸고 계량기함 보온덮개를 꼼꼼히 붙였다. 동파안전계량기는 내부에 2중 에어백이 들어가 상대적으로 추위를 잘 견딘다.

시는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동파 취약 31만 세대를 선정하고 보온 조치를 하고 있다.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하고,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1만600여개, 단독주택과 상가 등에 맨홀형 보온재 1800여개를 설치했다. 교체 주기가 된 일반계량기를 동파안전계량기로 바꾸는 작업도 병행한다.
시는 실제 동파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겨울 서울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7700여건이다. 이 중 97%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보온이 미흡해 동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온 조치를 해도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하면 동파가 발생하고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에서는 동파 피해가 급증한다.

수도계량기가 동결돼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녹이기’에 돌입해야 한다. 이때 빨리 녹이기 위해 헤어드라이어, 토치 같은 화기를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이 크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다. 따뜻한 물수건 또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30~4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야 한다.

천성욱 시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주무관은 “아무리 보온 조치를 해도 영하 10도,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동파 위험이 커진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야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글·사진=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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