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5세 소년 러셀, PGA 콘페리투어 최연소 컷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 15세 소년 마일스 러셀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35년 역사상 최연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러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주니어 PGA 챔피언십·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만 16세 이전에 AJGA 올해의 선수된 건 우즈·러셀 뿐
러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러셀은 컷오프 기준인 5언더파를 여유 있게 넘어 컷을 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고, 이날 열린 2라운드에서는 이글을 2개나 잡고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15세 5개월 17일의 나이에 콘페리투어 역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선두 브랜던 크릭(미국)과는 6타 차다.
AP통신은 “러셀은 플로리다 잭슨빌 비치 출신의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왼손잡이 골퍼인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력도 화려하다. 지난해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7타 차 우승을 차지했고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년 만 15세의 나이에 최연소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6세가 되기 전 AJGA 올해의 선수가 된 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러셀밖에 없다.
PGA 투어는 “러셀은 투어 프로 평균 스윙 스피드와 비슷한 스윙 스피드를 만들어낸다”며 “아직 성장 중인 것을 감안하면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가장 멀리 때려내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러셀의 오랜 스윙 코치인 라몬 베스칸사는 “러셀은 창조적인 쇼트게임, 높은 골프 지능,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스펀지 같은 흡수력 또한 그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러셀은 지난달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월요 예선 연장전까지 갔으나 아쉽게 패했지만, 조만간 PGA 투어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3세 아버지가 성폭행...때려죽였다” 진실은 [그해 오늘]
- 차은우는 차은우…드라마 속 그의 차도 눈이 가요[누구차]
- "구매하려면 '자소서' 쓰세요"…돈 있어도 못 사는 스포츠카[이車어때]
- A병원 '비타민 주사 VIP' 고객들 알고 봤더니…[보온병]
- 하루 70만 직장인 한끼 책임…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한끼는?[회사의맛]
- "촬영으로 죽어가는 동물들"…‘파묘’와 ‘도그데이즈’의 차이는?[댕냥구조대]
- 보이스피싱 걱정 끝?…모든 금융거래 차단 서비스 나온다[30초 쉽금융]
- '포스트 엔비디아'로 떠오르는 美 AI스타트업은 이곳[포카Chip]
- 서정희 "연인 김태현, 항암 투병 중인 날 위해 머리 빡빡 밀어"
- 성인 페스티벌 6월 재추진될까…오세훈 “민간 공간에선 관여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