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 51세 에미넴, 할아버지 됐다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51)이 이른 나이에 할아버지가 됐다. 손주를 갖게 된 에미넴은 기쁜 소식을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직접 전했다.
에미넴은 4일 유튜브에 공개한 신곡 '템포러리(Temporary)' 뮤직비디오를 통해 딸 헤일리 제이드(28)가 첫아이를 가졌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에미넴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헤일리 제이드는 2016년 미시간주립대 재학 시절 만난 연인 에반 맥클린톡과 올해 5월 결혼했다.
에미넴은 지난 7월 발매한 12집 앨범 '더 데스 오브 슬림 셰이디(The Death of Slim Shady)'의 수록곡 '템포러리' 뮤직비디오에 이 기쁜 소식을 담았다.
'템포러리'는 에미넴이 죽은 뒤 헤일리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뮤직비디오에는 헤일리의 어린 시절부터 결혼식까지 비디오 영상이 사용됐는데, 후반부에 헤일리가 에미넴에 건네는 파란색 티셔츠에 할아버지(Grandpa)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헤일리가 아빠 에미넴에게 손주의 초음파 사진을 건네는 장면도 담겼다.
래퍼 50센트는 '템포러리' 뮤직비디오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에미넴 부녀와 기쁨을 나눴다. 그는 "더 이상 베이비가 아니네. 축하해, 헤일리"라며 "에미넴, 우리도 꽤 나이를 먹었구나. 아이고(웃음)"라고 축하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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